'2012/03'에 해당되는 글 1건
2012/03/15 02:57
[매일매일]
15일로 넘어왔다.
열시반부터 누워서 말똥말똥
열두시에 겨우 잠들어 두시반에 깼다.
잠이 다시 오지 않는다.
요즘 매일 이렇게 선잠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는 덕분에
매일아침이 월요일같다.
엄마는 내가 생각이 많아서 못자는 거라는데 그것도 맞고
다른 이유도 맞다.
지친다.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지치고.
마음이 미친듯이 공허하다.
사순시기에, 뭐 하나 희생하라면 다 하겠는데
이것만은 싫다구.
===================================================
새벽에 잠못들고 블로그까지 들어오더니
아침엔 버스 네 대가 사람 풀로 차서 안태워주고 그냥 지나가고
여덟시 오십오분에 택시잡아 날았다. 그래도 사무실 들어오니 14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래도 지나가긴 하네.
아우우.
속이 꽉꽉 막혀서 눈앞이 핑글핑글돈다.
넌 너무 예민해~ 라는 모모의 말.
그래. 나 예민한 거 맞다. 그러니까 건들지 좀 마.
한번씩 파르르르 쏟아내고 나면
변해질까 하다가도
늘, 돌아보면 원점이다.
사실은 내가 뭘 원하고 있는건지
뭘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는데,
그런데도 뭘 원하고 있는건지, 아닌지조차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정말.


